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사퇴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런 시위가 아파트 주민들과 마찰을 일으킨다고? 그럼 주민들은 권리를 주장할 줄 알아야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군. 주민들은 문 권한대행이 실제로 거주하는지 의문을 제기했지만, 시위대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문형배가 거기 산다는 보장이 없는데 시위는 계속 한다고? 그냥 지들끼리 화내고 노는 거 아니냐. 부정선거부패방지대가 주도하는 시위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게 과연 정상인가 싶다. 이런 시위가 국민의힘까지 당혹스럽게 만들다니, 정치인들도 자중할 때가 됐다는 것 아닌가? 전문가들이 시위의 효과에 회의적이라는 건 우리 사회의 비극을 보여준다. 이런 우려가 커지면 결국 국민만 피곤해지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