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4일 선고 예정. 이런 날카로운 시점에 각 당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는 것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다. 과연 누가 진정 '국민의 뜻'을 대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민의힘은 '승복'을 내세우며 여유를 부리지만, 민주당은 만장일치 인용을 자신하며 내내 불안해하고 있다. 과연 기각되면 어쩌려나? 헌재의 결정이 유권자들의 의사를 얼마나 반영할지 의심스럽다. 여당은 승복할 것이라고 하지만, 야당은 그렇게 쉽게 물러나지 않을 테니 정국이 난장판이 될 듯하다. 한편, 민주당의 불복 가능성을 언급하는 박홍근 의원의 발언은 자기들 이익을 위해 헌재를 압박하는 모습 그대로다. '국민의 명령'이라며 위선적인 모습으로 헌재를 흔드는 게 진정한 민주주의인가? 양당의 막판 여론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흥미진진하다.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며 드라마틱한 결말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가소롭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