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4일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됐다. 정치적 혼란 속에 소수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안전과 민주주의를 위협한 결과,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졌다. 민주주의가 아닌 권력 장악을 위한 행위가 결국 자멸을 초래했다는 점은 심각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이 결국 자신을 지키기 위해 국가를 위험에 빠뜨린 모습은 무기력한 민주주의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여당 내부에서도 탄핵 찬성이 나왔다는 사실은 정권의 기초가 얼마나 부실했는지를 드러낸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정치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결국, 이번 사건은 권력자가 민주주의를 침해할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